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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국정 대표 실패가 부동산인데 '대장동 몸통'을…" 李 겨냥
뉴스종합| 2022-01-19 10:48
장성민 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뛴 장성민 전 의원은 19일 "세간의 여론조사 수치와 상관 없이 국민은 '닥치고 정권교체'로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권교체의 판 메이커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아닌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이 느끼는 국가 위기의 본질은 민주주의의 위기"라며 "국민은 문재인 정권 4년간 혹독한 체제 위기를 느꼈다.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정치적 아노미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20·30세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거침 없는 민간인 사찰을 보고 극심한 사생활의 위협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은 이 후보를 문 대통령보다 더 예측 불가능한 인물로 본다"며 "그의 전과 4범 전력, 조폭 연루설, 성추문, 쌍욕 사건, 변호사비 문제, 대장동 '부패 몸통', 독선적 캐릭터는 안정을 희구하는 국민에게 위험한 정치인으로 인식된다"고 지적했다.

장성민 전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장 전 의원은 "국민은 경제성장의 위기로 자유시장경제의 위기를 느낀다"며 "현 집권 세력은 4년간 정체불명의 경제정책을 도입해 집값 파동, 부동산 파산정책으로 날밤을 새웠다. 국정운영의 대표적인 실패 정책이 부동산인데, 집권당은 대장동 부동산 투기의 핵심 몸통을 후보로 내세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제독재'의 등장으로, 국민은 국민재난기금을 통한 사회주의식 퍼주기 분배 정책으로 재정·복지·성장파탄이 닥칠까봐 두려워한다"며 "나아가 안보위기, 한미동맹의 해체 위기로 자유의 방어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한미동맹의 방위체계가 붕괴 직전에 있다는 불안감이 팽배하다"고 강조했다.

장 전 의원은 "문 정권은 사회적 혼란과 경제 불안의 연속이었다"며 "이제 이 모든 불안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어한다. 그것이 곧 정권교체며, 정권교체가 국민 불안의 탈출을 위한 전략적 출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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