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조국, '더킹·곡성' 장면 올리자…김정화 "기생충·스카이캐슬" 맞불
뉴스종합| 2022-01-19 11:11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가 1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망상적 영웅 놀이를 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세상 모든 일에 '싸구려 오지랖'을 보인 조 전 장관이 이젠 주술 프레임으로 선동을 할 생각인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는 조 전 장관이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무속 논란'을 저격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한 반격이다.

김 전 대표는 "커피잔 들고 서있기, 남 의식하며 머리카락 손으로 넘기기, SNS 오지랖 정치하기' 등 (조 전 장관은)남다른 사고와 대응방식(을 갖고 있다)"며 "역시 '퍼스트 펭귄'답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스스로 웃음거리가 되지 마시라. 기묘한 손가락 정치는 끝낼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기생충'과 '스카이캐슬'이 보고 싶은 날"이라고 덧붙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일부 캡처.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두 영화가 생각난다"며 영화 '더킹'과 '곡성'의 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모두 영화 속 배우들이 굿판을 벌이는 장면이다.

조 전 장관이 '무엇'을 보고 두 영화가 생각난다고 했는지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윤 후보의 무속 논란을 저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yul@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