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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캠프 합류' 이수훈 전 대사·임성남 전 차관…"실용외교로 국격 상향"
뉴스종합| 2022-01-19 15:58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17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당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실용외교위원회는 지난 18일 이수훈 전 주일대사, 임성남 전 외교부 제1차관을 특임고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에서 송영길 대표는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을 여신 두 분을 특임 고문으로 모셨다"며 "외교안보 전문가이신 이수훈 전 대사님과 베테랑 외교관이신 임성남 전 차관님과 함께 힘을 모아 미중 패권시대에 북핵 위기를 돌파하고 사실상 G8인 대한민국의 국력에 맞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외교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큰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위성락 실용외교위원회 위원장도 "강한 추진력을 가진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을 확실한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영입 인재 두 분 일생의 경륜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훈 전 대사는 "현 정부 초기 인수위 없이 당의 과제를 국정과제로 바꾸는데 일조한 경험과 그간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도와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임성남 전 차관은 "40년간 외교부와 재외공관 등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가 평화 번영을 이루고 실용외교를 통해 우리 국격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대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첫 주일대사를 지냈으며, 임 전 차관은 전임 정부에서 한반도화교섭본부장과 외교부 1차관을 역임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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