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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대통령, 盧추모제 안간다…대신 정무수석 참석”
뉴스종합| 2022-05-19 11:26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묘역에서 진행되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대통령실이 19일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추모제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정무수석 가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안 가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대신 조화를 보내 예우를 갖추고, 이진복 정무수석이 대표로 노 전 대통령 추모제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5·18 광주를 찾았던 윤 대통령이 ‘통합’을 강조하면서 노 전 대통령 서거 추모제에 맞춰 봉하마을 묘역을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윤 대통령이 이번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동행하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 일정 부분은 민감해서 다시 한번 확인 받겠다”며 “추가 공개할 것이 있으면 확인해서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 간부 인사와 관련해서는 “인사과정이나 고려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는 상황”이라며 “법무부 인사 관련해 대통령실에서 말씀드리기가 부적절하다”고 했다. 과거 성 비위 의혹이 나온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거취에 대해선 “충분히 말씀드렸기 때문에 그 이상 추가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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