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시 주택 총괄 자리에 유창수 전 SH 고문 내정
뉴스종합| 2022-08-11 17:10

유창수 신임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내정자.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신임 주택정책실장으로 유창수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대외협력경영고문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4일부터 주택정책실장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해 왔다. 김성보 전 주택정책실장이 국토교통부와 주택정책 협의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뒤 이뤄진 조처다. 김 실장은 이날 서울시 인사를 통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으로 발령 났다.

유 내정자는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환경조경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2011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정책보좌관으로 일했으며, 2002년에는 당시 이명박 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청계천 복원 사업 밑그림을 그리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이스트아이그룹 도시본부 대표이사, SH 고문 등을 지내 공직경험은 물론 민간 경험도 풍부하다고 시는 전했다.

유 내정자는 임용 결격사유 조회 등 임용 사전 절차를 거친 뒤 이달 19일 공식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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