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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사볼까]"삼성바이오로직스, 환율효과로 컨센서스 상회 전망"
뉴스종합| 2022-10-23 07:41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달러강세에 따른 환율효과로 시장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8% 증가한 8331억원, 영업이익이 46.9% 늘어난 24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컨센서스는 매출 7565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 수준이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로 매출액에 환율 효과가 반영됐으며, 원료는 파트너사 공급으로 비용상승이 상쇄됐다"면서 "상반기 2공장 유지보수 비용이 인식됐던 반면 하반기는 풀(FULL) 가동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0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3공장의 빠른 가동률 상승으로 4공장 설립 계획이 빠르게 진행됐으며 10월부터 4공장 가동이 개시(6만L규모 부분 가동)돼 내년 하반기에는 유의미한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이 더뎌지고 있던 항체의약품 시장에서 단일 항체 기반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들의 긍정적인 임상3상 데이터와 승인여부가 내년과 내후년 결정됨에 따라, 항체의약품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긍정적인 방향성이 제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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