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BNK부산은행, 최대 1%p 대출금리 인하…“취약계층과 상생할 것”
뉴스종합| 2023-03-08 09:52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BNK부산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부산은행은 금융소비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3월 중 판매 중인 주택·전세·신용대출 전 상품의 신규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서민금융 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의 금리는 최대 1.0%포인트 내린다. 이밖에도 ▷주택담보대출 최대 0.80%포인트 ▷전세자금대출 최대 0.85%포인트 ▷신용대출 최대 0.60%포인트 등 금리 인하를 실시한다.

오는 4월 중에는 기존 대출 차주에 대해서도 금리 인하를 실시한다. 저신용(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차주가 보유 중인 전세자금대출 및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일괄 인하할 계획이다.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취약계층의 금융비용 절감 및 정상화 지원을 위해 ‘BNK 따뜻한 상생 대환대출’ 상품도 출시한다.

여기에 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연착륙과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간다. 이차보전이 종료되는 ‘코로나19 피해 영세소상공인 협약대출’ 기한연장 시 기존 변동금리(6.30%)에서 고정금리(4.90%)로 변경해 실질 이자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부산신용보증재단의 70억원 특별 출연을 통해 올해만 총 2577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상 보증서 대출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 지역 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따뜻한 금융지원’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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