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보] 尹대통령, 서울공항 도착…5박 7일 국빈 방미 마치고 귀국
뉴스종합| 2023-04-30 15:14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환영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후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나가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동성명’ 발표와 함께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워싱턴 선언에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27일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 전후로 바이든 대통령과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백악관 공식 환영식, 국빈 만찬 등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에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단에 오르거나,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 군지휘통제센터(NMCC)를 찾아 미군 수뇌부로부터 위기대응 체계 등의 보고를 받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첫날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향후 4년간 25억 달러 투자 유치를 약속받고, 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경제 일정 역시 소화했다. 이번 방미 기간 중엔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와의 만남도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매사추세츠 공대(MIT)를 방문하고, 하버드대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정책 연설을 하기도 했다.

이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별도의 기내간담회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공군 1호기 내에서 기자단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고생하셨다”라며 기자들과 악수를 했고, 김 여사는 가벼운 묵례를 통해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일부 셀카 요청에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pooh@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