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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대통령 “업그레이드 된 한미동맹, 미래 세대에 기회의 플랫폼 돼야”
뉴스종합| 2023-05-01 11:07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스턴 인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연설한 뒤 조셉 나이 하버드대 교수와 대담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5박 7일간의 국빈 방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무엇보다 청년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후속 조치를 구체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안보를 비롯해 산업,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으로 동맹을 확장시켰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동성명’ 발표와 함께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워싱턴 선언에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27일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 전후로 바이든 대통령과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백악관 공식 환영식, 국빈 만찬 등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에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단에 오르거나,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 군지휘통제센터(NMCC)를 찾아 미군 수뇌부로부터 위기 대응 체계 등의 보고를 받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첫날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향후 4년간 25억 달러 투자 유치를 약속받고, 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경제 일정 역시 소화했다. 이번 방미 기간 중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와의 만남도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매사추세츠 공대(MIT)를 방문하고, 하버드대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정책 연설을 하기도 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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