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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로봇 친화형 빌딩’ 통신 인프라 구축
뉴스종합| 2023-10-30 11:16
임장혁(왼쪽)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와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가 업무 협약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로봇 친화형 빌딩통신 인프라 생태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25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와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함께 협업할 계획이다. 자동차가 스스로 충전·주차하고, 로봇이 자리까지 직접 택배를 가져다주는 로봇 친화형 빌딩에 통신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한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솔루션 공급 ▷로봇전용 통신 서비스 공급 ▷로봇 친화빌딩 통신 표준/인증 체계 공동 개발 등 로봇 친화형 빌딩을 위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근무 환경의 변화와 로봇 기술의 발전이 미래 성장 기업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로봇 친화적 스마트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빌리티 부문에서 쌓아온 기술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 로봇에 맞춤화한 통신 요금 및 상품 설계 ▷층간 이동시 끊김이 발생하지 않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 확보 ▷신속한 원격 제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초저지연 통신 등 우수한 통신 설비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신규 수요를 선점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향후 로봇 확산에 대비한 로봇 친화 빌딩 통신 표준 및 인증 체계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 친화 빌딩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는 “LG유플러스는 미래 기업간거래(B2B)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모빌리티 분야에서 잇단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커넥티드카, C-ITS/자율주행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통신 제공 경험 기반으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협력을 통해 로봇 모빌리티 전용 통신 제공으로 로봇 친화빌딩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로명 기자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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