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포스코인터·농협사료, 원료 공급·개발 협력
뉴스종합| 2023-11-28 11:39
이계인(왼쪽)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사료 회사인 ‘농협사료’와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수입사료 안정적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초 체결한 데 이은 두 번째 사업 협력이다. 국내 사료 시장의 31%를 점유하고 있는 농협사료는 옥수수, 소맥 등의 원곡을 미국, 남미, 우크라이나 등지로부터 수입 및 가공해 국내 축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엘리베이터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박 등 사료원료의 장기공급 계약 ▷해외 식량 사업 공동개발 및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8월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 이후 공급이 어려워진 우크라이나산 곡물수입 확대를 위한 방안도 함께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곡물, 팜박 이외에도 사료 주원료인 대두박 등을 국내로 공급하기 위한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했다. 농협사료는 글로벌 메이저 식량 기업들에 대응해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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