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문재인, 안철수 크게 앞서. 호남서도 우위
뉴스종합| 2012-10-25 08:16
[헤럴드생생뉴스]야권 단일후보 경쟁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섰다.

한국갤럽이 22~24일 전국 성인 9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는 직전 조사인 19일보다 3%포인트 오른 47%를 기록했다. 반면 안 후보는 2%포인트 떨어진 38%로 문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선 9%포인트 차이로 안 후보를 앞섰다.

 민주통합당 지지자의 경우 문 후보가 58%, 안 후보가 41%였다. 무당파는 안 후보가 42%, 문 후보가 39%로 조사됐다. 보수성향의 유권자의 경우 문 후보(54%)가 안 후보(29%)를 크게 앞섰지만 진보성향의 유권자는 문 후보(48%)와 안 후보(45%)간 차이가 많지 않았다.

지역별로 서울의 경우 문 후보가 46%, 안 후보가 43%, 인천ㆍ경기는 문 후보가 40%, 안 후보가 44%로 나타났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호남의 경우 문 후보가 51%로 안 후보(42%)를 앞질렀다.

대선 다자구도 지지율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38%로 1위, 안 후보가 25%로 2위, 문 후보가 21%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양자구도에선 ‘안철수-박근혜’의 경우 안 후보가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떨어진 46%, 박 후보는 2%포인트 상승한 45%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박근혜-문재인’ 양자구도에선 박 후보가 2%포인트 상승한 47%, 문후보가 직전 조사와 같은 45%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2%포인트. 응답률은 22%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