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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문화한가위”
뉴스종합| 2015-09-21 11:14
가족음악회·국악·비보이댄스등
세종문화회관, 다양한 장르선봬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내 공연장 곳곳에서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특별행사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대표 이승엽)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세종문회회관 로비와 야외마당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세종페스티벌: 예술로 안아주기, HUG(허그·왼쪽 사진)’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세종문회회관 안팎에서 가족음악회와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 ‘세종판타지-마술피리’, 비보이댄스, 무용, 비누방울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총 64회 공연이 펼쳐진다.

세종충무공이야기 전시관에는 어린이연극, 마임 등이 공연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www.samcheonggak.or.kr)에서는 한가위 특별공연을 마련, 추석기간 동안 삼청각을 찾는 국내ㆍ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석 당일 낮 12시와 오후 6시에 한가위 특별공연 ‘추석자미’ 콘서트가 열린다. 국악인 박애리 씨의 사회와 판소리로 무대가 펼쳐지며 퓨전국악앙상블 ‘청아랑’의 국악 연주와 소고춤, 강강술래 무대도 선보인다. 공연 후에는 삼청각의 ‘추석 특선 한식’이 제공되고, 삼청각에서 직접 만든 ‘수제-한과세트’ 기념품도 증정한다. 문의 (02)765-3700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오는 28일 추석특별공연 ‘김용우의 신(神)나는 콘서트’와 전통연희 갈라퍼포먼스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공연이 열린다. 신나는 콘서트는 전석 1만원이고 전통연희 갈라퍼포먼스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연희 체험과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명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오른쪽 사진>이 마련된다.

한편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남)은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서울 1983’ 공연티켓을 추석연휴기간(9월 26일~29일)에 한해 40% 할인 예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6.25 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고통, 그리고 이산의 아픔을 안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서울 1983’ 은 김태수의 희곡 ‘단장의 미아리 고개’가 원작이다. 배우 나문희와 박인환이 부부로 출연한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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