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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콤, 인트론바이오 하한가에도 공모투자 ‘대박’
생생코스닥| 2011-01-26 10:03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블루콤(033560)과 인트론바이오(048530)가 26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했다. 높은 시초가에 모두 하한가로 직행했지만 공모가는 크게 웃돌았다.

이날 블루콤은 공모가 1만2000원을 크게 웃도는 1만885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며, 장 시작과 함께 하한가인 1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루콤의 주요 제품은 마이크로 스피커와 리니어 진동모터, 블루투스 헤드셋 등이다. 마이크로 스피커와 리니어 진동모터는 삼성전자에 주로 남품하며, 블루투스 헤드셋은 LG전자로 공급한다.

나중에 철회되긴 했지만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의 지분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장 이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던 기업이다. 공모주는 최종 청약 경쟁률 645.86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만도 2조원을 넘어섰다. 상장 하루 전 장외시장에서는 공모가보다 50% 가까이 높은 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트론바이오는 공모가 6100원의 두 배인 1만2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역시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공모주에 투자했다면 평가수익률은 무려 70%에 달한다. 전일 장외시장 종가는 8900원이다.

인트론바이오는 기술성 평가를 통해 시장에 입성하는 7번째 특례입학생이다. 현재 항생제 내성균 치료를 목표로 슈퍼박테리아 치료제를 임상중이다.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물용 천연항생제의 경우 2010년 9월 품목등록을 완료한데 이어 사료용첨가제 생산업체인 씨티씨바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씨티씨바이오를 통해 카길의 한국법인에 납품계약을 체결했다”며 “관련법 발표에 따라 올해부터 동물용 천연항생제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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