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064260)은 미국 법인을 통해 현지 결제업체 보쿠(BOKU)의 콘텐츠 제공업체에 다날 휴대폰결제를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정훈진 다날 미국법인 부사장은 “보쿠가 다날의 휴대폰결제 기술인 ‘빌투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재판매’ 방식의 결제를 실시하게 됐다”며 “한국 토종 기술이 미국 현지에서 인정받은 획기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날에 따르면 보쿠는 미국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단문메시지서비스’(PSMS) 결제업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가입자가 온라인 콘텐츠를 결제할 때에는 페이스북 등 보쿠가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다날의 결제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짐 그린웰 다날 미국법인 대표는 마크 브리토 보쿠 대표와 함께 발표문을 내고 “이번 협력 계약은 미국 내 결제 시장의 큰 이정표이자 향후 다날의 휴대폰 결제가 미국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경 기자 @lee38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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