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는 오는 2월1일부터 전환사채(CB) 전환에 따른 주식 27만여주가 주식시장에 추가로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로 상장되는 주식은 27만270주로 주식전환 가격은 주당 1110원이다. 해당 물량은 올해 1월12일 국내공모 전환사채 형식으로 발행됐다. 추가 상장으로 토자이홀딩스의 총 발행주식수는 4934만7660주가 된다.

28일 현재 토자이홀딩스의 주가가 1120원선임을 감안할 때, 추가 상장 이후 매물로 출회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들어 토자이홀딩스 주가는 1000원 후반에서 1100원 초반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15분 현재 토자이홀딩스 주가는 1%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토자이홀딩스는 자사의 자가혈치료(PRP) 시술용 바이오 기기인 프로시스PRP 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취득하였다고 밝혔다.

프로시스PRP는 혈액 속의 혈소판을 고농축으로 추출해 미용, 통증, 재활, 스포츠의학 등 다양한 의학분야에서 사용되는 PRP시술용 바이오 기기다.

토자이홀딩스는 프로시스PRP와 함께 통증치료용 바이오 기기인 SPRP, 혈액 내 세포를 추출하는 PRS 키트 등의 자사제품들도 모두 미국 FDA로부터 의료기기로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프로시스PRP를 2011년 주요 매출품목으로 육성키로 결정하고 다양한 의학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바이오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국내시장에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PRP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