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하는 나노신소재(121600)에 대해 진행중인 신규 사업의 진행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결정질 태양전지의 고효율 전극용 소재인 실버 슬레이트를 개발중”이라며 “인쇄전자용 고기능 나노 전극소재와 고성능화 및 유연화에 유리한 산화물 기반의 TFT 등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노신소재는 투명전도성 산화물(TCO) 박막전극을 만들기 위한 스퍼터링 공정의 재료인 TCO 타겟을 주력제품으로 한다. TCO란 투명도와 전기 전도도를 동시에 갖는 전극용 재료다.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의 성장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터치스크린 채용 IT 기기의 보급 확대에 힘입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류 연구원은 “스퍼터링 공정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원통형(Rotary) 타겟의 제조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업체”라며 “현재는 적용범위를 디스플레이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0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태양광 61.5%, 디스플레이 12.7%, 반도체 7.1% 등이다.

현재 발행된 전환사채 36억원 중 2회 전환사채 12억원(전환가액 1만325원)이 전환된 것으로 가정할 경우 상장 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358.7만주(49.6%)이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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