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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코스닥>이큐스앤자루 관계사, 3200억원 신약 기술수출
생생코스닥| 2011-02-10 15:45
이큐스앤자루(058530)의 관계사인 바이오벤처 유아이가 에이즈치료물질과 관련된 3200억원의 라이선싱아웃(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이큐스앤자루에 따르면 유아이가 지난해 경영권을 인수한 일본 생명공학 회사인 온코리스가 임상2단계에 있는 항에이즈바이러스(HIV)제 ‘페스티나비르’(Festinavir)에 대해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로부터 2억8600만달러(한화 약 3200억원) 규모의 라이센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의 생명공학회사가 제약회사에 신약후보물질을 양도하는 계약금액으로는 사상 최대규모이다.

온코리스의 페스티나비르는 하루 한번 복용함으로써 효과가 지속되어 하루에 여러 번 복용할 필요가 있는 기존의 약물에 비해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고 HIV 환자 가운데 현재 치료제의 효과가 충분치 않은 경우에도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대규모 라이센스 아웃 계약 이외에 온코리스는 추가로 이 같은 신약이 상용화 될 경우 일정 부분의 로열티를 받는 계약도 BMS와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이는 이큐스앤자루가 지난해 투자한 바이오벤처 1호 회사이다. 이큐스앤자루는 자체적인 바이오신약 개발 이외에 유망 바이오벤처 기업을 발굴 투자 육성하여 관계사로 연결함으로써 신약개발에 대한 위험 분산과 함께 업무제휴를 통해 신약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전략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큐스앤자루는 지난해 설립초기 유아이 지분 10%를 취득한 3대 주주로써 향후 바이오신약 개발에 있어서 동반자적 위치에서 업무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경 기자 @lee38483>
un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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