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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공익재단 출범
뉴스종합| 2011-05-12 14:59
KB금융그룹은 나눔과 봉사의 문화 확산을 위해 공익법인인 ‘KB금융공익재단’을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재단은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투자증권 등 모든 계열사의 공동 출연을 통해 200억원 규모로 출범한다.

KB금융은 앞으로 매년 이익의 1% 이내에서 추가 출연해 재단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KB금융공익재단 등 3개의 축을 중심으로 경제교육을 비롯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사업을 하면서 단계적으로 재단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KB금융공익재단은 경제금융 교육과 관련 프로그램, 장학사업을 통해 어려운 여건의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 관련 학술,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대 현안인 청년실업문제와 중소기업 일자리 해결을 위한 일자리 이어주기 사업도 국민은행과 공동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어윤대 회장이 재단 이사장을 맡고,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정재영 전 성균관대 부총장, 구삼열 서울관광마케팅 대표 등이 이사로, 하홍식 변호사, 권승화 한영회계법인 대표 등이 감사로 참여한다.

어 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소명을 다하면서 수익 일부를 사회와 어려운 계층에 환원하기 위해 재단을 만들었다”며 “처음에는 합리적인 규모로 시작해 모든 국민이 더 잘살기 위한 경제지식 습득과 관련한 사업을 중점 지원한 뒤 지원 규모와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섭 기자/ @JSYU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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