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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 하는 학생
뉴스종합| 2011-05-12 15:35
공부 잘 하는 학생보다 예의바른 학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비상교육(100220)의 중등 영ㆍ수 집중 종합학원 브랜드 ‘비상아이비츠’가 지난달 29일부터 5월 8일까지 강사 240명과 중학생 275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및 세대차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79.6%(191명)의 강사가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 수업태도가 좋고 예의바른 학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성적이 좋은 학생을 선호하는 강사는 0.8%(2명)에 그쳤다.

반면 학생의 65.8%(181명)는 재미있고 친구처럼 편한 선생님을 가장 선호했다. 다음으로 차별하지 않는 선생님 9.5%(26명), 무섭지만 잘 가르치는 선생님 9.1%(25명) 순이다. 외모를 중요시 한다는 답변은 2.2%(6명)에 그쳐 학생들 역시 겉으로 보이는 조건보다 재치와 자질에 높은 점수를 줬다.

가장 관리하기 어려운 학생을 묻는 질문에 30.4%(73명)의 강사가 과제를 안 해오고 잦은 거짓말을 일삼는 불성실한 학생을 꼽았다. 수업시간에 분위기를 해치는 학생은 25%(60명)로 2위에 올랐다. 이밖에 건방진 학생 15.8%(38명), 지각과 결석이 잦은 학생 9.6%(23명) 등이 관리하기 어려운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에게는 가장 친해지기 어려운 선생님에 대해 물었다. 25.1%(69명)의 학생은 차별대우가 심한 선생님이라고 답했다. 이어 무서운 선생님 17.8%(49명)과 수업시간 이후에 학생들과 소통이 적은 선생님 17.5%(48명)이 뒤를 이었다. 수업준비가 부족하고 수업시간에 불성실한 선생님이란 응답도 10.5%(29명)에 달했다. 이밖에 실력 없는 선생님과 작은 일까지 부모님께 전하는 선생님이 각각 9.8%(27명)를 차지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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