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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문제 해결 기대감에 1% 이상 상승
뉴스종합| 2011-06-29 07:41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리스 채무위기가 긍정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주택지표 호전이 더해지면서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5.13포인트(1.21%) 오른 1만2188.69로 마감했다. 이날의 상승폭은 지난 4월20일 이후 2개월여만에 가장 큰 규모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6.57포인트(1.29%) 상승한 1296.67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종합지수는 41.03포인트(1.53%) 오른 2729.31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그리스 의회가 정부의 재정 긴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리스 사태가 잘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프랑스 은행들의 그리스 채무상환 연기 소식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미국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4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전달보다 0.7% 상승, 8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미국의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8.5로 집계돼 5월 61.7(수정치)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국제유가도 그리스 문제 해결의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28달러(2.5%) 오른 배럴당 92.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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