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지경차관 대형할인점 3사 대표에게 “가격 안정 노력해달라”
뉴스종합| 2011-07-14 09:50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이 대형할인점 3사 대표를 만나 물가 안정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치솟자 지경부가 대형마트를 직접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14일 윤 차관은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최병렬 이마트 대표,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를 만나 “서민이 자주 구매하는 농축수산물과 공산물에 대해 업계가 적극적인 가격 안정 노력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 돼지고기와 2009년산 쌀이 시중 매장에 판매될 수 있도록 유통업계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또 과자, 라면, 아이스크림 등 품목이 오픈프라이스(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지 않고 판매자가 자율적으로 가격 책정)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가격을 합리적으로 매겨 판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차관은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려는 노력을 통해 비용 인상 요인 자체 흡수할 필요가 있다”며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가격 안정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윤 차관은 오픈프라이스 부분 폐지에 맞춰 이르면 다음주 관련 품목 제조사 대표를 만날 계획이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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