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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머니, 한국 부동산시장을 삼키다
뉴스종합| 2011-07-15 11:42
올 상반기 2억2800만弗 투자

전년 동기 대비 251% 급증



올 상반기 차이나머니의 한국 부동산 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경제부는 올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집계 결과 중국이 총 2억2800만달러를 투자해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국의 대(對)한국 투자는 리조트 건설과 부동산개발 등을 중심으로 2009년 상반기 3100만달러에 그쳤으나 ▷2010년 상반기 6500만달러 ▷2011년 상반기 2억2800만달러로 늘어났다.

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홍콩 등 중국을 포함한 범중화권 투자 역시 유통과 물류업을 중심으로 6억7700만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올 상반기 전체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5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투자가 급감했던 미국(11억1100만달러ㆍ186% 증가), 일본(8억9100만달러ㆍ43.5% 증가), EU(20억4800만달러ㆍ45.6% 증가) 등의 투자가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났다.

미국은 전기전자(354% 증가)와 운송용 기계 등 제조업 분야가 크게 증가했으며, 금융ㆍ보험(354% 증가) 등 서비스업도 늘어났다.

EU는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 등 우호적 환경으로 인해 증가했으며 독일(1541% 증가), 영국(155% 증가), 프랑스(139% 증가)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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