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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공매도 금지로 장중반 상승 전환
뉴스종합| 2011-08-12 22:06
12일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던 유럽 증시가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등 주요 국가들의 공매도 금지 효과 등에 힘입어 금융주 위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보다 0.7% 떨어진 5,126.81로 출발했으나 오전에 반등세로 돌아서고 오후 장 들어서는 1.74% 오른 5252.56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30 지수도 초반 1.68% 하락하며 시작했다가 오후들어 전날 종가보다 2.6% 안팎 올랐고,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 역시 2.06% 내렸다가 2.23 % 가량 각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등 4개국이 이날부터 공매도를 금지한 효과 때문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그러나 유로존과 미국 부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과거 경험상 공매도 금지가 단기적 처방이라는 점에서 증시 불안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한편, 앞서 장을 마친 아시아 증시에선 한국 코스피 지수가 1.3%, 일본 니케이 지수가 0.2% 홍콩 증시 0.13% 각각 하락했다.

고지희 기자/j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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