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어떤 공연 볼까…연말 연시 공연 봇물
뉴스종합| 2011-12-04 09:03
2011년 마지막 한 달 아쉬움과 다가오는 2012년의 설렘이 가득한 12월을 맞이해 서울시 성동구에서 다채로운 송년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가족, 연인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신명나는 판소리 음악극, ‘하얀 눈썹 호랑이’
7일 오후 7시 소월아트홀에서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하얀 눈썹 호랑이’ 공연이 열린다. 다섯 명의 판소리꾼이 이야기꾼으로 등장해 천살 넘은 호랑이, 어린 아이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익살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라이브 국악연주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나 좌석 당 천원의 기부를 받아 모은 정성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탁해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 김성녀의 뮤지컬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
배우 김성녀가 1인 32역을 소화하며 명연기를 선보이는 뮤지컬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을 소월아트홀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공연한다. (수 오후 2시 / 목·금 오후 7시 30분 / 토 오후 3시) 이 공연은 2005년 예술계 최고의 영예상인 ‘올해의 예술상’과 ‘동아연극상’ ,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을 비롯해 한국연극선정 ‘2006공연베스트 7’ 수상을 받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성녀의 노래와 옴니버스형식(극중극)의 이야기, 그림자극 등 잠시도 눈 돌릴 수 없을 만큼 밀도 있는 연출이 백미이다. 관람료는 2만원. 성동구민은 30% 할인 혜택까지 주어진다.

▶임지훈 전국투어 콘서트, ‘길을 걸었지’
80년대 중반 허스키한 목소리로 ‘사랑의 썰물’,‘회상’ 등의 곡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은 가수 임지훈이 ‘길을 걸었지’란 타이틀로 3일 오후 7시 30분 소월아트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매회 콘서트마다 다른 주제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특별한 음악을 선사하는 가수 임지훈. 작가 이외수가 ‘지상에서 가장 슬픈 목소리를 지닌 가수’라고 극찬한 그의 노래를 들으며 옛 사랑의 추억을 떠올려 보자. 관람료는 6만 6000원이다.

▶원모어찬스 크리스마스 콘서트, ‘Christmas Story’
크리스마스 콘서트 또한 놓칠 수 없다. 24일 오후 6시·10시, 25일 오후 6시 소월아트홀에서 정지찬, 박원이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한다. 올 상반기 릴레이콘서트 ‘음악은 놀이’를 성황리에 마친 그들이 감동적인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를 준비했다. 관람료는 6만 6000원.

▶‘2011 성동구 근·현대 사진 이야기 展’
우리나라 근·현대사 서민들의 생활상이 묻어나는 곳, 성동. 성동의 지난날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 시민들이 흔쾌히 내어준 성동의 옛 사진에 어르신 향토생활문화연구단이 사진에 얽힌 이야기와 추억을 더했다.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성동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 성동구의 옛 사진과 함께 잊었던 추억을 회상해보자.

● 청소년 댄스동아리 공연, ‘아웃스탠딩’
29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성동청소년수련관 1층 무지개극장에서 청소년 댄스동아리 ‘아웃스탠딩’의 신나는 댄스공연이 펼쳐진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20살까지로 구성된 댄스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직접 기획, 레퍼토리까지 스스로 준비했다. 공연 중간 보컬과 비보이 공연도 펼쳐지며 관객을 위한 추첨 이벤트도 마련했다. 관람료는 무료다.

<황혜진기자@hhj6386>/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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