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엄마 아빠 스키장 대신…영어 캠프 가고 싶어요”
뉴스종합| 2011-12-05 11:28
풍납, 수유, 관악 등 서울영어마을 3곳에서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초등학생과 중학생 401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캠프를 운영한다고 서울시가 5일 밝혔다.

캠프는 5박6일이 40만원, 6박7일이 44만원, 9박10일이 65만원이며, 12박13일은 80만원, 25박26일은 160만원이다. 숙박을 하지 않는 통학형은 5일간 30만원이다.

풍납영어마을 캠프는 6박7일, 9박10일(2개), 12박13일, 25박26일간 각각 진행되는 5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1260명을 받는다.

수유캠프는 9박10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 3개를 기간별로 진행하며 1350명을 받는다.

1400명을 받는 관악캠프는 기간별 5개의 통학형 프로그램과 5박6일 프로그램 4개, 12박13일 프로그램 1개를 진행한다.

풍납캠프에서는 주니어헤럴드 영자신문 기자가 국가영어능력시험(NEAT) 대비 영작 지도를 해주며,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가 적절히 배합된 레벨별 수업도 알차게 진행된다. 기숙캠프라는 장점을 살려 저녁시간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이 마련돼 있다.

서울 풍납동 영어마을 수업모습.


수유캠프는 북한산국립공원 주변에 위치한 자연친화적 특성을 살려 기존의 상황 체험수업과 함께 ‘지구를 지키자(Save the Earth)’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프로그램 전체 주제를 ‘꿈을 키워라(Dream Up)’로 정해 참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관악캠프에서는 ‘마술 같은 영어독서(Reading Magic)’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원서읽기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영어연극을 준비해 무대에도 올라 본다.

한편 서울시는 사회적 배려계층 초등학생 3~6학년 2000여명에게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세 자녀 이상 다둥이카드 소지자는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 등 관련 사항은 영어마을 각 캠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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