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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학생들 “취업률로 서열화하는 학과 통폐합 중단하라”
뉴스종합| 2011-12-05 12:58
동국대 학생들이 일명 ‘취업이 안 되는 과’라는 오명을 쓰고 통폐합되는 학과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학과 통폐합에 반대하는 동국대 학생 모임인 ‘우리의 학문을 지키기 위한 동행’(동행)은 5일 “학교 당국은 모든 학과를 취업률이라는 획일적 잣대로 평가하고 서열화하는 학과 구조조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동행은 이날 동국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의 학문구조 개편안은 학과 발전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생각하기보다 취업률과 비용절감이라는 경제논리만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행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본관으로 들어가 총장 면담을 요청하고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연좌농성을 할 계획이다.

동행에 따르면 동국대는 지난 9월 북한학과, 윤리문화학과, 문예창작학과, 반도체학과 등 5개 단과대 9개 학과를 2013년부터 없애거나 다른 학과와 통합하는 내용의 ‘학문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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