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병원을 돌며 점심시간 마다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 남성이 적발됐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5일 점심 시간대에 수도권지역 병원을 돌며 현금 수백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황모(45)씨를 구속했다.

황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시께 서울 양천구 신월동 모 치과병원 접수대에서 6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서울과 고양 지역에서 총 10여 차례에 걸쳐 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황씨는 진료 환자를 위해 점심 시간에도 병원을 개방하는 점을 활용해 직원이 없는 접수대에서 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황씨는 경찰에서 “올해 7월 교도소에서 출소했으나 생계가 어려워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황씨에 대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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