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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카리타스"인도주의 입각한 대북지원 지속해야"
뉴스종합| 2011-12-06 11:08
천주교 해외원조기구인 국제 카리타스가 인도주의에 입각한 대북 지원사업은 어떤 조건 아래에서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천명했다.

국제 카리타스는 5일 서울 중곡1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대북지원 특별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국제 카리타스는 전세계 천주교의 복지와 재난 구호활동을 담당하는 기구이다.



국제 카리타스는 미셸 호아 사무총장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는 유지돼야 한다 △인도주의적 대북 지원사업은 지속돼야 한다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세가지 원칙을 재 확인했다. 특히 인도주의적 대북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식량과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북한 주민들이 긴장관계의 희생자가 돼서는 안되므로 어떤 경우에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카리타스 사무총장 이종건 신부는 “올들어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도 밀가루 400t, 1억3000만원 어치의 의약품, 이유식 5만개 등이 북으로 지원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품이 투명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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