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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 ‘나꼼수’, 월가 시위대에 피자 500인분 쐈다
뉴스종합| 2011-12-06 17:36
미국 순회 공연을 떠난 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팀이 월가 시위대를 방문해 피자 500인분을 대접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5일 오후(현지시간),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김용민 시사평론가, 주진우 기자 등 나꼼수 멤버들은 미국 뉴욕 맨하튼의 주코티 공원을 찾아 두 달째 이곳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월가 시위대를 방문했다.

이날 주코티 공원에는 미주후원회를 비롯해 일반 팬들, 취재진 등 한인 150여 명이 몰려 나꼼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현지에서 나꼼수를 만난 한인들은 트위터를 통해 나꼼수 멤버들이 500인분의 피자를 제공하며 월가 시위대를 격려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누리꾼들은 “역시 나꼼수 팀은 대인배” “피자 500인분이라니.. 미국에서도 잊지 않고 ‘깔때기’ 대셨군요.” “봉도사(정봉주 전 의원)가 빠져 서운하긴 하지만 세 분의 활약 기대합니다”라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나꼼수 팀은 6일 뉴욕을 시작으로 12일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까지 총 6박7일의 일정으로 미주 순회공연을 떠났다. 나꼼수 4인방 중 한 명인 정봉주 전 의원은 여권발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출국하지 못했다. 대신 소설 ‘도가니’의 공지영 작가가 출연료를 받지 않고 일정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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