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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삼봉이발소’ 연극무대 오른다
뉴스종합| 2011-12-07 10:10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청년창업1000 프로젝트’ 3기 출신 제이에이치컴퍼니가 제작한 연극 ‘삼봉 이발소’가 내년 2월 19일까지 대학로 꿈꾸는 공작소에서 무대에 오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극 삼봉이발소’는 ‘2008 대한민국 만화대상 신인상 수상’, 평점 9.8, 조회수 2000만건에 달하는 초유의 인기웹툰이 연극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웹툰 대통령’, ‘제 2의 강풀’ 로 불리는 하일권 작가의 삼봉이발소는 외모에 심각한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외모 바이러스’에 걸려 발작을 일으키고 꽃미남이발사 삼봉이가 그들을 치료하러 다닌다는 황당한 설정으로 펼쳐진다.

연극은 우리가 애써 외면해버리는 ‘외모콤플렉스’라는 쓰린 주제를 코믹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면서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한편, 외모와 겉으로만 사람을 판단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진다.

‘청년창업1000프로젝트 3기’를 통해 스물두살에 공연제작자로 변신한 이지현 대표는 “창업후 첫 공연작으로 그만큼 젊은이들의 열정이 녹아있다”며 “원작이 주는 메시지는 그대로지만, 대사와 내용에서 많은 부분 각색을해 원작에 없던 새로운 매력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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