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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2일기③]‘팝핀용재’ 通했다, 신용재에게 댄스란..?
엔터테인먼트| 2011-12-28 23:16
최근 KBS2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2)가 실력있는 가수들의 경연장으로 대중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젊은 가수들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가챵력까지 즐길수 있어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현재 ’불후의 명곡‘에는 포맨의 신용재, 알리, 브라이언, 케이윌, 허각, 다비치의 이해리, SG 워너비의 이석훈 등 쟁쟁한 가수들이 출연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그 중 신용재는 가장 혜택을 본 가수로 통한다. 지금까지 ’노래 잘하는 가수‘로만 알려져왔던 그가 이번 ’불후의 명곡‘ 출연 후에 발라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소화하는 ’전천후가수‘로 각인된 것. 대중들에게도 얼굴을 각인하며 활동폭을 넓힌 그는 이제 진정한 대중스타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이슈데일리는 포맨의 신용재를 통해 ’불후의 명곡‘ 현장의 다양한 뒷애기와 대중들이 그에게 궁금했던 점을 5회에 걸쳐 들어보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 신용재 ’불후의 명곡2‘ 통해 체감 인기↑

2. 신용재가 공개하는 ’노래 잘 하는 법‘

3, 신용재에게 댄스란?

4. 신용재가 생각하는 ’불후의 명곡2‘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5. ’불후의 명곡2‘ 출연 중 가장 아찔했던 사건 BEST 3.

# 신용재에게 댄스란?

신용재는 ‘불후2’를 통해 댄스, 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했다. 또 데뷔 후 처음으로 골반댄스, 팝핀댄스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팝핀용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래서 물었다. 신용재에게 댄스란?

“부끄러움과 부러움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댄스’라는 단어 자체가 쑥스럽게 부끄러워요”



원래 댄스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 그는 학창시절 때부터 어셔나 니요가 하는 R&B 흑인음악 동경했단다.

“저도 춤 추면서 노래도 하고 싶고, 멋진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보여주고 싶어요. 춤도 잘 추고 비주얼도 된다면 정말 좋겠죠. 그래도 시청자 분들이 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단 걸 아시는지 ‘불후2’에서 선보인 댄스 무대를 많이 좋아해주셨어요. ‘고래사냥’ 무대에서 가죽재킷을 입고 팝핍댄스를 췄을 때가 떠오르네요. 공연 전, 제가 그 동안 보여줬던 모습이 아니라 많이 긴장했는데 다행히도 관객 분들이 좋게 봐주셨더라고요. 정말 감사했죠”

# 다시 한 번 우리는 신용재의 댄스를 볼 수 있을까?

신용재는 가창력을 주무기로 내세운 보컬 그룹의 멤버다. 평소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그룹들을 보면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을까?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것인데 당연히 한 번 해보고싶죠. 저만의 욕심인가요? 하하. 만약 나중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랜 시간 준비해서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

댄스에 대한 열망을 두 눈 가득 반짝이며 이야기하는 신용재에게 훗날 무대에서 그의 댄스를 다시 볼 수 있는지 물었더니 대뜸 멤버 원주를 언급했다.

“저 대신 원주 형이 했으면 좋겠어요. 원주 형은 노래, 춤, 비주얼 삼박자를 고루 갖춰서 대중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가능성이 있어요. 원주 형이 솔로 활동을 기존의 포맨 색깔을 담은 발라드 말고 댄스 장르로 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이어 신용재는 퍼포먼스 가수들을 보는 불편한 시선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퍼포먼스 가수를 폄하하는 시선도 적지 않은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특히, ‘불후2’ 에서 댄스 무대를 준비하면서 온몸으로 느꼈어요.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게다가 그 3분의 한 무대를 위해 얼마나 연습하고 힘든 것인지”

다양한, 혹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신용재는 거침없이 ‘불후2’를 통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늘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그의 이런 기지는 가수로서 한 층 더 도약할 수 있는 탄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포맨 신용재의 ‘불후2 일기’ ④는 1월 4일 이어집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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