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쇼트트랙 안현수, 러시아 국적 취득
엔터테인먼트| 2011-12-29 00:27
한국 출신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26)가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러시아 빙상연맹은 28일(현지시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국적을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밝혔다.

빙상연맹은 성명에서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26일 자로 올림픽 3관왕인 안 선수의 러시아 국적 취득을 허용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소개했다.

안 선수는 국적 취득 소식을 전해듣고 “공식적으로 러시아 국민이 된 것이 기쁘다”며 “이 순간을 아주 오래 기다려왔으며 이제 형식적인 문제를 고민하지 않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스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안 선수는 옛 소련 시절 러시아에서 명성을 떨친 고려인 록 가수 ‘빅토르 최’의 이름을 따 러시아 이름을 ‘빅토르’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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