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주가, 미국은 오르고 유럽은 내리고
뉴스종합| 2012-01-26 06:47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던 미국과 유럽증시가 25일(현지시간)에는 엇갈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83.10포인트(0.66%) 상승한 12,758.85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1.41포인트(0.87%) 오른 1,326.06을,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31.67포인트(1.14%) 상승한 2,818.3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적어도 2014년 중반까지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초저금리를 내년 중반까지 설정한 것에 비해 1년을 늘린 셈이다. Fed의 이같은 정책이 주식시장의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유럽증시는 영국발 악재로 하락했다. 지난해 4/4분기 영국 성장률이 전부기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잠정집계되면서 유럽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시장에 부담을 줬다. 다만 그리스 국채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50% 내린 5,723.0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도 0.31% 하락한 3,311.4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DAX 30 지수는 보합권인 6,421.85로 마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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