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세진전자, 현대기아향 신차부품 ‘양산개시’
뉴스종합| 2012-02-21 10:09
자동차ㆍ전자부품 전문기업 세진전자(080440, 대표 이상영)의 자동차 사업부문이 신차 수혜로 1월부터 신차부품 양산개시에 이어 연말 양산물량 추가확보로 연중 풀가동을 예고하고 있다. 세진전자는 현대기아향 신차출시에 대응한 신규 물량별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진전자가 1ㆍ2월 양산개시에 들어간 품목은 ▷기아자동차가 출시예정인 플래그쉽(최상위 모델) 대형 세단용 LED룸램프 5종 ▷현대자동차 인도 수출향 소형 신차의 헤드램프내 장착되는 주간전조등 LED램프다. 또 ▷기아차 신규 SUV향 외장 LED후미등(브레이크 등 및 후진등) ▷현대차 SUV향 내부 룸램프와 도어램프 등도 오는 12월부터 양산을 예정하고 있다.

이들 각각의 제품은 현대기아차 1차벤더인 대성전기와 에스엘(SL)을 통해 납품되며, 연초 양산을 통해 기 확정된 올 신규 수주액은 약 60억원 규모이며, 내년까지 약 80억원 가량이 추가로 확보된 상황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주간전조등 LED램프의 경우 낮에도 점등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유럽에서는 이미 법적으로 강제화된 부품으로 향후 다른 차종으로 추가 수주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로써 세진전자는 기존 주력제품인 차량 내 콘트롤스위치 뿐만 아니라 LED 룸램프 등의 고부가 신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신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어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자동차 사업부문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신규물량 양산에 대해 세진전자 김재균 상무는 “약 20여년에 걸친 자동차 부품사업 노하우에 완성차와의 지속적인 R&D로 신차에 대응한 제품라인업 확대가 신규수주 물량 급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카메라, 센서류 등 고부가 제품군 확대, 상용차 등 산업차량으로의 시장다변화 및 해외시장 공략강화로 자동차사업부문의 매출성장을 도모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