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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들 상금 장학금으로 내놔
뉴스종합| 2012-03-20 08:24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들이 학문단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받은 상금 2100만원 전액을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건국대 정치대학 부동산학과 교수 11명은 19일 대학의 기초 단위인 전공 학과별 교육과 연구의 질적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교수 개인에게 시상하는 2011학년도 학문단위 기관평가에서 인문사회계열 최우수(1위) 전공으로 선정돼 최근 받은 인센티브 상금 2100만원을 재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건국대발전기금본부(SKARF)에 기탁했다. 부동산학과 교수들이 한 사람당 200여 만원 씩 일종의 인센티브(성과급)로 받은 상금을 제자들을 위해 내놓은 셈이다.

부동산학과 교수들은 이 장학금으로 올 1학기 6명, 2학기 5명 등 총 11명에게 한사람당 2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생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부동산학과에 앞서 경영학과 교수 26명도 이달 초 학문단위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차지해 받은 상금 260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았으며 영화전공 교수 3명도 최근 학문단위평가 예체능계열 최우수로 받은 한 사람당 300만원씩 총 상금 9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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