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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재취업하고 싶은 어르신들 위해…’ 강남시니어칼리지 개강
뉴스종합| 2012-03-21 09:18
서울시 강남구의 노인전문강좌 ‘강남시니어칼리지’가 22일 오후 2시 30분 삼성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강남시니어칼리지’는 지역 어르신들의 역량강화를 통한 활기차고 성공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구의 대표적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 4월 개강 이래 지금까지 600여명이 수료했다. 수료 뒤 보육원, 어린이집, 도서관 등지에서 실버강사나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어 인기다.

이번에 개강하는 ‘강남시니어칼리지’는 총 12~30주 동안 ‘basic-신규과정’과 ‘active-심화과정’등 2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basic-신규과정’은 강남구 내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잉글리시 스토리텔러와 ▷전통놀이ㆍ동화구연 지도사 ▷컬쳐스토리텔러▷매직스토리텔러▷영상마스터(UCC제작) 등 5개 강좌가 개설됐다. 과정을 마치면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원, 방과 후 교실 등에서 ‘실버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active-심화과정’은 2011년 전문강사 양성과정 수료자 및 강사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잉글리시스토리텔러와 ▷전통놀이ㆍ동화구연지도사 등 2개 강좌를 개설해 기존 실버강사 수료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개강 첫날인 22일에는 재즈공연단 및 복지관 합창단의 식전공연과 수강생들의 교가제창 등 개강식에 이어 2부에서는 작곡가이자 작사가인 ‘조운파’씨가 ‘노래와 인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

박철수 강남구청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고품격 교양대학인 ‘강남시니어칼리지’가 어르신들의 성공적이고 행복한 노후생활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미 150명 넘는 어르신들이 등록을 마쳤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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