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세계변호사협회(IBA), 아시아본부 서울에 문연다
뉴스종합| 2012-03-21 13:53
세계변호사협회(IBA) 아시아본부가 21일 서울에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서울에서 열린 IBA 아시아사무소 개소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아키라 카와무라 세계변호사협회장, 권재진 법무부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변호사협회-서울시-IBA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1947년에 창설된 IBA는 178개국의 4만5000여 명의 변호사, 200여 개의 사무변호사협회와 법정변호사협회를 회원으로 둔 법조인 단체로, 전 세계 변호사들의 정보 교류 및 사법부의 자주성 확립, 변호사의 권리 보호와 인권보호를 위해 설립된 곳이다.

서울의 아시아 지역본부는 유럽(영국)에 있는 IBA 본부, 남미(브라질) 지역 본부, 중동(아랍에미리트) 지역 본부에 이은 세 번째 지역 본부로 IBA가 아시아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중요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마크 엘리스 IBA 사무총장은 “국제 법조사회에 있어서 한국이 IBA아시아본부를 유치했다는 것은 한국 법조계는 물론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큰 성취”라고 하면서 “실제적인 혜택으로 아시아본부에서 IBA의 아시아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할 것이므로, 한국에 프로그램이 집중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체결한 MOU에 따라 대한변협과 서울시는 IBA 아시아 지역본부가 아시아 지역에서 IBA와 아시아 지역 법조계 간 주요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올해 2월부터 5년간 공동으로 사무실 임대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아시아법조지도자회의 등 각종 국제행사 유치는 물론 서울이 아시아 법조계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관광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밝혔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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