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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미팅에서 “이것만은 못 봐주겠다” 진상 1위는?
뉴스종합| 2012-03-21 15:53
대학생들이소개팅이나 미팅에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꼴불견으로 ‘뒷담화하는 사람’을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4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은 소개팅 및 미팅에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꼴불견(*복수 응답)으로 ‘자기가 돋보이려고 친구나 주변사람을 험담하는 사람(18.3%)’을 가장 싫어했다.

2위는 ‘시종일관 시큰둥하게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15.2%)’이, 3위는 ‘재산, 집안 등 민감한 질문을 꼬치꼬치 캐묻는 것(13.1%)’이 각각 차지했다. 또 ‘상대방에게 데이트 비용을 떠넘기는 것(10.4%)’이나 ‘솔직하지 못한 과장, 속보이는 내숭(9.9%)’ 역시 미팅에서 하지 말아야 할 꼴불견 행동으로 꼽혔다. 그 밖에도 ‘쉴새 없이 스마트폰 접속(8.0%)’ ‘과하게 꾸민 티가 역력한 외모치장(7.5%)’ ‘급격한 스킨십(6.1%)’ ‘상대방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고 혼자만 떠드는 것(4.3%)’ ‘전혀 꾸미지 않고 나오는 것(4.1%)’도 꼴불견 행동으로 여겼다.

한편 운명적인 사랑이 존재한다고 믿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 대학생의 44.5%가 “운명적인 사랑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꿈꾼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5.3%는 “누군가에게는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 답했다. 반면 “운명은 용기 없는 사람들의 핑계일 뿐, 운명도 결국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대답도 16.1%에 달했다.

성별에 따른 응답을 살펴보면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다’는 답은 여학생(48.4%)이 남학생(38.7%)에 비해 약 10%가 더 높았다. 반면 ‘운명도 결국 스스로 만드는 것’이란 답은 남학생(23.2%)이 여학생(11.4%)의 두 배에 달해 사랑에 있어서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보다 더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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