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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첫 황사 발생…주말쯤 한반도에 영향
뉴스종합| 2012-03-22 06:59
중국에서 올해 첫 황사가 발생해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국가기상국은 20일 신장 위구르자치구와 간쑤성 일대에 강풍과 모랫바람이 부는 등 황사가 발생해 이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입방미터 당 최고 800마이크로그램 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모렛바람으로 대부분 지역의 가시거리는 500m 이하로 줄었으며, 일부 지역의 경우 전방 10m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로 황사가 심했다.
지난 20일 신장 일대에 불어닥친 황사에 바저우체모현 주민이 마스크를 쓰고 오토바이를 몰고 있는 모습.


기상국 관계자는 “이번 황사는 중국에서 올해 발생한 첫번째 황사”라며 “강풍이 이틀간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모래와 먼지를 신장 동부, 네이멍구(內蒙古) 등지로 몰고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주말쯤 북서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이번 신장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로 날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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