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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4ㆍ11 총선, 선거사범 입건 100명, 단속 1000명 넘어서
뉴스종합| 2012-03-22 09:45
- 단속 1064명, 입건 101명에 구속 7명, 불구속 94명

- 경찰, 선거 20일 앞두고 총력 대응체제 가동



4ㆍ11 총선을 20일 앞둔 지금, 경찰에 적발된 선거사범이 1000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혐의가 인정돼 입건된 사람만도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의 해’에 벌어지는 총선을 앞두고 선거 열기가 과열되고 있는 것이다.

경찰청은 22일까지 선거법 위반 사범으로 1064명(700건)을 단속했으며 이중 7명을 구속하고 9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대 총선과 비교할 경우 같은 기간동안 입건자 77명에 비해 24명(31%)이 증가한 것이다.

경찰은 정당별 공천 조기과열에 따라 위반 사례 및 입건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금품사범이 250명(23%), 허위사실 214명(20%)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22일부터 19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가능한 모든 인원을 총 동원해 첩보를 수집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총력 선거 치안 체제’를 오는 4월 20일까지 한달간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정당과 신분,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선거법 위반 사범을 단속하는 한편,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금품살포 행위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순찰 및 첩보수집을 통해 예방과 검거에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인권 침해의 시비를 불식하기 위해 동영상 채증을 통해 현장 증거를 확보하는 한편, 수사시 중립자세를 견지해 오해의 시비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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