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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이용객 하루 평균 12만명 돌파… 개통 5년 만에 이용객 9배로 증가
뉴스종합| 2012-03-23 09:17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이 하루 평균 12만명을 돌파했다.

23일 개통 5주년을 맞는 공항철도는 지난 2007년 3월 개통 초기보다 이용객이 9배로 늘어났다.

또 지난 5년 총 누적이용객이 지난 21일 현재 6774만2139명으로 집계돼 올 하반기에는 1억명 돌파가 예상된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개통년도의 일평균 이용객이 1만3212명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9.4배 증가한 일평균 12만3750명(2012년 2월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지난 1~2월 2개월 동안 총 이용객수(709만2596명)가 개통 첫 해 9개월 동안 총 이용객수(375만2268명)의 2배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이용객이 가장 많은 증가한 역은 검암역이다. 개통 첫 해 일평균 이용객이 1353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2월 일평균 1만9599명으로 집계돼 무려 134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인천지하철과 환승되는 계양역은 개통 첫 해 일평균 2644명에서 지난 2월에는 2만1508명으로 71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총 10개역 중 1일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으로 지난 2월 하루 평균 2만1554명이 이용했다.

공항철도는 지난 2007년 3월 1단계 구간만 운행하는 ‘반쪽 개통’의 한계로 수요가 저조했으나 지난 2010년 12월말 서울역까지 전 구간 개통 후 이용객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에는 11만579명을 기록하며 첫 10만 명을 돌파했고, 11월에는 마지막 미개통역인 공덕역이 개통되면서 이용객 증가에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

특히 지난 3월16일에는 하루 최고 이용객 14만4551명을 기록하며 연말 20만 명 돌파를 기대하게 됐다.

심혁윤 사장은 “지난해 11월말 공덕역 개통과 함께 당초 계획했던 10개 역이 모두 운영되면서 비로소 공항철도가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특히 올 해는 완전한 공항철도 출발 원년인 만큼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개통 5주년을 맞아 ‘사진 및 에피소드 공모전’(23일~4월20일)과 ‘SNS 이벤트’(23일~31일)를 실시하며 5주년 당일인 23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홍대입구역에서 관악과 국악, 성악이 어우러진 퓨전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공모전은 공항철도를 소재로 한 사진이 주제이며 금상 1명 100만원, 금상 2명 각 30만원, 동상 3명 각 20만원, 입선 10명 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항철도와 관련된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사연을 담은 에피소드 공모에는 금상 1명 50만원, 은상 2명 각 20만원, 동상 4명 각 1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출품방법 및 신청은 홈페이지 참조)

SNS 이벤트의 경우 공항철도 공식 트위터와 블로그에 ‘이래서 공항철도가 좋다’ 등의 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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