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기상청,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에 김영준 박사 영입
뉴스종합| 2012-03-26 16:25
(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이하 한수예사업단)은 신임 단장에 김영준 박사를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수예사업단에 따르면 김 신임 단장은 2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한국형수치예보모델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 신임 단장은 미국 UCLA대학에서 대기과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항공우주국(NASA), 미해군연구소(Naval Research Laboratory) 등에서 일해 온 수치예보모델링 분야의 전문가로, 전지구예보모델을 연구해왔다.

세계인명사전 ‘마퀴스 후스후’ 3개 부문에 등재돼 있는 김 신임 단장은 ‘Quick Scatterometer spacecraft‘ 개발사업을 NASA 역사상 가장 빠르고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신임 단장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인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에 일조할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며,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최선을 다해 한국이 기상선진국의 대열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기상ㆍ기후환경에 적합한 수치예보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2011년 한수예사업단을 설립하고 한국형수치예보모델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천리안 기상위성, 슈퍼컴퓨터, 기상관측선 등 세계적인 기상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수치예보모델은 영국의 통합모델을 도입해 운영해왔다.

현재 한국의 수치예보 정확도는 세계 6위 수준으로, 한수예사업단은 2019년까지 세계 5위 수준의 수치예보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원천기술 개발, 시험모델 개발, 현업모델 개발 등 3단계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