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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희 “ 10년 전 강도들에게 납치 당했다” 충격 고백
엔터테인먼트| 2012-07-18 17:01
배우 나영희가 과거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나영희는 7월 18일 오후 2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점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날 옴니버스 공포영화인 ‘무서운 이야기’ 중 가장 무서웠던 작품은 어떤 것이었느냐는 질문에 “사실 정범식 감독님의 ‘해와 달’이 가장 무서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10년 전에 네 명의 강도들에게 납치를 당해서 차에서 8시간 정도 갇혀 있었다”며 “그 이후에도 강도들이 저를 잡으러 올까봐 일년 동안 움직이지 못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덧붙여 그는 “그래서인지 오늘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무서웠다. 공포영화로 봤을 때와 제가 직접 당했을 때의 느낌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라며 “그 공포감을 벗어나기까지 3년 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그 당시에는 이 같은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는데 두려움과 공포가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라며 “그 때 이후 제게 남은 시간이 마치 ‘덤’ 같이 느껴질 정도로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무서운 이야기’는 언어장애를 가진 살인마(유연석 분)에게 납치돼 생사의 기로에 놓인 여고생(김지원 분)이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무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7월 26일 개봉.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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