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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성희롱 선배 개그맨에게 사과받았다”
엔터테인먼트| 2012-07-19 08:34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송인 곽현화(31)가 자신을 비롯한 여자후배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던 선배 개그맨으로부터 사과받은 사실을 알렸다.

곽현화는 18일 SNS를 통해 같은 날 화제가 된 개그맨 선배의 농도짙은 성적 발언을 폭로했던 방송분에 대한 뒷얘기를 전했다.

이날 곽현화는 “그 분께 정식으로 사과받았다”면서 “앞으로는 그 어디에서도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니 더 이상 추측성 이야기들은 하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글을 남겼다.

지난 9일 곽현화는 팟캐스트 방송 ‘나는 딴따라다’에서 성희롱에 대한 주제로 공동진행자인 영화감독 김조광수, 공연연출가 탁현민과 함께 토론을 벌이던 중, 선배 개그맨의 성희롱 발언을 폭로했다. 당시 방송에서 곽현화는 해당 선배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휜 다리를 보고 언어성폭력을 가했다면서 “앞으로는 어디 가서든 아랫사람한테 언어적인 성폭력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이상 내 귀에 들리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곽현화의 해당 발언은 이후 온라인을 통해 화제가 되며 성희롱 발언을 한 개그맨에 대한 수색은 물론 공개사과 요구가 빗발쳤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때 화제가 됐던 바나나 사진 등을 게재하는 곽현화의 언행과 튀는 행동 문제삼으며 도리어 날선 반응을 보였던 것도 사실.

이에 곽현화는 “잘못은 그분에게 있지 제탓이 아니다”면서 “이미지나 모습이 어떻든 그 누구도 성희롱을 당할 당연한 이유는 없다”는 글로 이번 소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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