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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한화 명품 암보험’ 출시…보험료 변동없이 80세까지 보장
뉴스종합| 2012-09-03 10:02
[헤럴드경제=김양규기자]대한생명은 나이가 들어도 보험료 상승 없이 암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비갱신형 ‘한화명품암보험’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오는 10월 9일 한화생명으로의 사명통합을 기념한 첫번째 신상품이다. 저렴한 보험료로 고객 니즈가 높은 암보험을 보장해주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비갱신형 주계약 암보험은 대형 생보사 중 유일하다.

주요 특징은 나이 상승이나 직업 변동과 관계 없이 처음 냈던 보험료 그대로 80세까지 보장된다는 점이다. 기존에 출시됐던 대부분의 암보험이 갱신형으로, 시간이 갈수록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다.

한번 가입에 다양한 암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암 진단자금일 비롯해 특약을 통해 암으로 인한 입원·통원·사망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치료비가 많이 들고,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는 간·폐·췌장암 등과 같은 특정암도 추가 보장이 가능하다.

보장금액은 일반암, 소액암(유방암, 대장암, 생식기암 등), 기타종양(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갑상선암, 경계성 종양)등 3가지로 구분해 진단자금을 차등화했다. 일반암 진단시에는 2500만원, 소액암은 1000만원을 지급하며, 기타 종양은 최고 200만원을 지급한다.

암에 대한 다양한 보장들은 특약으로 강화했다. ‘한화특정암보장특약’을 가입하면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간·폐·췌장·식도·뼈·뇌·혈액암 발병시 진단자금을 추가 수령할 수 있다. 다만 1년 미만 진단시에는 가입금액의 50%만 지급한다. 게다가 ‘암간호특약’을 통해 암으로 입원할 경우 1일당 최고 5만원, 암 통원시 1회당 최고 2만원의 치료비도 지급한다.

이외에도 뇌졸중·심근경색증을 보장하는 성인병진단특약, 중증 치매상태 등을 보장하는 LTC보장특약, 첫날부터입원특약 등 다양한 보장을 고객이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순수형, 환급형(50% 또는 100%) 두가지가 있다. 순수형은 보험기간 종료시 만기자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하다. 환급형은 보험기간 종료시까지 피보험자가 생존할 경우 주계약 보험료의 50% 또는 100%를 지급한다. 가입연령은 만 15세~60세까지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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