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령 주식이란 투자자의 보유주식에 대해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으로 신주가 배정됐으나 이사, 사망 등으로 인해 투자자가 수령하지 못한 주식을 말한다. 8월 말 현재 예탁결제원이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은 시가기준으로 1558억원이며 미수령 주주는 2만3029명에 이른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주주가 미수령 주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주소불명인 1만2989명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얻어 현주소를 파악해 안내문을 보냈다. 특히 1987년 주식병합조치 당시 구(병합 전)주권제출불능신고자로서 신(병합 후)주권 미수령자에 대해서도 별도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또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삼성전자 퇴직 직원을 대상으로 사주조합주식 찾아주기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
미수령 주식이 있는지 여부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 ‘주식찾기’코너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만 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예탁결제원 여의도 본원 또는 지원(부산ㆍ대전ㆍ광주)이나 지원센터(대구ㆍ전주)를 방문하거나 전용전화인 (02)3774-3600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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