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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보금자리 21일부터 ‘집들이’ 시작
부동산| 2012-12-21 13:55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서울 강남권의 또다른 보금자리지구 서울 서초보금자리의 집들이가 시작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보금자리주택사업 시범지구인 서울 서초보금자리 A2블록 1082가구가 21일부터 입주했다고 밝혔다. 서초보금자리 주택지구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과천시 주암동 일원 36만1000㎡, 약 10만평 규모에 3304가구를 건설해 9000여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2009년 6월 지구 지정에 이어 2013년 말 사업 준공을 목표로 건설공사가 진행중이다.

아름다운 산, 싱그러운 바람, 맑은 물이 어우러진 생태순환단지인 ‘Eco-Green Park City’란 컨셉으로 우면산에서 지구내 생태공원을 거쳐 양재천으로 연계된 그린네트워크가 조성된다. 양재천과 우면천 주변 생태적 수변공간은 블루네트워크로 조성해 ‘누구나 걷고 싶은 도시’ 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적 기술이 적용되는 ‘Green Home’ 단지로서 보금자리주택의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친환경 주택의 새 지평을 여는 시범지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초보금자리지구는 양재IC,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및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예정) 및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2.3㎞), 3호선 양재역(4.2㎞),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2.8㎞) 등과도 가까워 대중교통여건도 다양하고, 강남 중심지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번에 입주를 시작하는 1082가구 중 59%인 638호는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다자녀가구 등에 특별공급으로, 41%인 444가구는 12~27년간 청약저축을 납입해 온 무주택서민에게 일반공급으로 공급되는 등 물량 모두가 무주택 세대주에게 돌아갔다.

LH는 원활한 입주지원을 위해 서초A2블록 단지 내에 LH강남사업본부ㆍ국토해양부ㆍ서초구청 등 유관기관 및 시공업체 등과 합동으로 입주지원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잔금납부 안내, 하자접수 등 원스톱 입주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입주지정기간은 21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2개월로 정했다.

김상헌 LH 강남사업본부장은 “입주세대 한 가정, 한 가정이 품어온 내집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사업본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입주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관련 사항은 LH 서울지역본부 임대공급운영부(02-3416-3616)에서 확인할 수 있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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