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온라인 車보험료 제일 싼 곳은?...나이ㆍ차종ㆍ가입기간따라 천차만별
뉴스종합| 2012-12-24 10:29
[헤럴드경제=김양규기자]오프라인보험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온라인 차보험의 보험료가 가입 고객의 나이와 차종, 가입기간에 따라 보험사별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26일 소비자원이 손해보험협회가 공시한 10개 손해보험사의 가격을 분석,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다이렉트 차보험은 오프라인 차보험에 비교해 보험료가 평균 10.6%~16.3% 저렴했다. 그러나 보험사별로 가입고객의 나이, 차종, 가입기간 등에 따라 상이한 보험료를 책정하고 있어 보험 가입 전 사전 비교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했다.

우선 소형차량(1500cc)을 가진 38세 소비자가 1인한정과 부부한정으로 처음 가입할 경우 한화손보가, 가입경력 3년 이상인 경우에는 삼성화재가 가장 저렴했고, 장기무사고자의 경우 1인한정은 더케이손보가, 부부한정은 한화손보가 가장 쌌다.

중형차량(2000cc)의 경우 최초가입 시 삼성화재가 1인한정과 부부한정 모두에서 가장 저렴했으며, 가입경력 3년이상인 경우엔 그린손보가, 장기무사고자는 동부화재의 보험료가 가장 낮았다.

대형차량(2700cc~) 역시 최초 가입시 삼성화재가 1인한정, 부부한정 모든면에서 가장 저렴했고, 가입경력 3년이상인 경우 그린손보가 가장 보험료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무사고자는 1인한정은 그린손보가, 부부한정은 삼성화재가 가장 쌌다.

중장년층인 48세의 경우에는 소형차량일 경우 최초 가입시 악사손보가 1인한정과 부부한정에서 가장 저렴했으며, 가입경력 3년 이상인 경우 1인한정은 메리츠화재가, 부부한정은 그린손보가 가장 낮았다. 중형급 차량은 삼성화재가, 가입경력 3년이상은 그린손보가 가장 낮았다. 대형차량은 최초가입 및 가입경력 3년이상일 경우 모두 메리츠화재가 1인한정과 부부한정할 것 없이 가장 저렴했다.

51세 이상 소형차량의 경우 최초가입은 한화손보가, 가입 경력 3년이상은 롯데손보가 저렴했고, 중형차량은 1인한정은 메리츠화재가, 부부한정은 삼성화재가 가장 낮았으며, 가입경력 3년이상자는 그린손보가 가장 보험료가 저렴했다.

대형차량은 1인한정은 삼성화재가, 부부한정은 그린손보가 가격경쟁력에서 가장 우위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차보험이 오프라인 차보험보다 보험료가 10%이상 저렴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차보험 시장에서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연령별, 차종별 등 특정 조건에 따라 보험사마다 최저 보험료 구간이 다른 만큼 꼼꼼히 비교 견적을 받아본 후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기준 다이렉트 차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전년대비 17.8% 증가한 2조 9777억원으로 집계, 전체에서 25.1%를 기록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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