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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온라인코리아’ 공식출범, 내년 1분기 영업개시 예정
뉴스종합| 2013-09-24 18:21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국내 처음 도입되는 펀드슈퍼마켓인 ‘펀드온라인코리아’가 24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식출범했다. 내년 3월께부터 펀드 판매를 시작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펀드슈퍼마켓 설립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건물에서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이사와 펀드슈퍼마켓 설립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을 포함해 출자사 40여 곳의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자산운용사, 펀드평가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47개사가 총 218억2800만원을 출자해 만든 온라인 펀드판매 채널이다. 다양한 펀드를 한데 모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펀드 판매수수료가 저렴한 게 특징이다.

본사는 업무연관성을 고려해 금융투자협회 건물에 30명 이내의 인력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미국과 영국, 홍콩등의 선진화시스템을 바탕으로 한국의 인터넷환경을 활용해 편의성과 접근성, 안전성 등을 갖춘 전산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차 대표는 “일본에서 펀드슈퍼마켓을 도입한 후 대중화되기까지 10년이 걸렸는데 우리는 3년 내에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펀드온라인코리아를 알리기 위해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홈페이지) 첫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단기와 장기 시점을 기준으로 수위펀드들을 각각 나열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받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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